필자가 근무하는 여성병원에는, 분만병원 특성상 임산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임산부 대상으로 산부인과 외 모든 질병을 맡아서 보고 있는데, 치아문제는 매번 간단치 않음을 느끼고 있다. 유산 등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보니 치과에서도 임산부 치아문제에 대해 적극적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분만병원에게 처방을 미루는 일이 잦다. 임신 기간동안 치아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 동출된다. 임산부 절반이 임신 중 치주염 경험을 가지고 있고, 심할 경우 조산 또는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있다. 임신 중 왕성한 식욕으로 인해 수시로 음식을 먹지만 입덧이나 피로감으로 인해 양치질에 소흘해지는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임신 전 준비과정에서 충치, 치주질환, 사랑니 발치 등의 치과 치료를 마치는 것이 좋고, 임신 중 꼼꼼한 양치질이 필요하겠다. 입덧이 심한 경우 구역질을 일으키지 않는 치약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왠만한 치약이 모두 심한 입덧을 일으킨다면 깨끗한 물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또한 평소보다 긴 시간을 할애해서 5분 이상의 칫솔질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양치 시간을 감소시키고 치간 칫솔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잇몸에 상처를 일으키지 않는 트로마츠 칫솔은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칫솔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가 양치 후 가글링을 할 필요도 없으니, 치아관리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겠다. 추가도구로 오랄 클리너를 사용한다면 구강내 백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서 스스로의 입냄새로 인한 입덧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위에 임산부가 있다면 트로마츠 칫솔을 추천한다면 임산부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